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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최대 $1,050 인플레 환급.. 1월 14일 완료

[앵커멘트]

CA주가 지난 10월부터 최대 1천50달러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구제안, ‘중산층 세금 환급’을 일괄 지급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환급받지 못한 수령대상자들이 상당수에 달합니다.

CA주 세무국은 내년(2023년) 1월 14일 환급이 완료된다고 밝히고, 이때까지 지급받지 못한 주민들의 경우 당국에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는 치솟는 물가로 인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중산층 세금 환급’을 진행 중입니다.

‘중산층 세금 환급’은 계좌 입금과 데빗 카드, 2가지 형식으로 지급됩니다.

CA주 세무국, 프랜차이즈 택스 보드에 따르면 은행 계좌로 입금되는 환급은 지난달(11월) 완료됐습니다.

또, 올해(2022년) 말까지 우편으로 데빗 카드를 발송하는 형식의 지급도95%가 완료됩니다.

하지만 올해가 며칠 남지 않은 현재,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수령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환급받지 못했다”는 누리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세무국은 “최근 마지막 데빗 카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며 “1월 14일까지 모든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데빗 카드를 발송하고 수령받기까지 최대 2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늦어도 1월 말까지 수령대상자들은 지급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앞선 기간까지 환급받지 못한 주민들은 계좌 거래 내역을 확인하거나 당국에 연락해 재발급 신청을 해야 합니다.

세무국 대변인은 “7백만 명 이상 주민들의 계좌로 자동 입금이 이뤄졌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며 지난 10월 이후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해 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데빗 카드 수령자들의 경우 “우편 메일이 얼핏보면 정크 메일처럼 보이기 때문에 버려졌을 수 있다”며 “자격 조건을 확인한 뒤 당국에 연락해 재발급을 신청하라”고 당부했습니다.

CA주 ‘중산층 세금 환급’은 인플레이션 지원금으로, 환급 대상은 지난해 10월 15일 이전에2020년도 세금 신고를 마친 주민들 가운데 지난 2020년 한 해 최소 6개월 동안 CA주에 거주한 주민에 한합니다.

환급액은 소득과 부양가족 여부 등에 따라 차등되는데, 최소 200달러에서 최대 1,050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