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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단체들, 새해가 밝았다! 한인 봉사, 지원, 교육 프로그램 강화

[앵커멘트]

LA한인단체들은 새해(2023년) 예상되는 어려움을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이겨내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A한인단체들은 이달(1월)말 퇴거 유예 조치 중단에 따른 여파 최소화와 바뀐 법률 관련 세미나, 노숙자 쉘터 인도 및 지원, 차세대 인재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활기가 넘쳐야 하지만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강도높은 긴축으로 경기 침체 전망이 잇따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게 출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LA한인단체들은 예상되는 어려움을 한인사회와 함께 이겨내기위해 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지난해(2022년)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 비용이 너무 올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인이 많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이달(1월) 말 LA시와 카운티에서 코로나19 퇴거 유예 조치가 중단되면서 한인사회에 상당한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파 최소화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 시행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이와 더불어 Real ID 신청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는 불경기가 예상되는 상황속에서도 한인 업주들이 어려움과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세미나 시행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있는 유능한 차세대 한인 인재들이 한인 경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발굴,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_ LA한인상공회의소 장진혁 회장>

남가주 한인 외식업 연합회는 높아지는 최저 임금과 재료값 등 각종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속 보건과 노동법 등 법안들까지 바뀐 쉽지않은 상황임을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인 업주들이 바뀐 법안 내용들을 놓쳐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세미나부터 개최하고 차후 상황을 주시하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남가주 한인 외식업 연합회 김용호 회장>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는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 LAHSA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노숙자들을 쉘터 등 주거지로 인도하고 정신 건강, 취업을 포함한 재기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이와 더불어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한인타운을 포함한 커뮤니티 개선,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2022년), 누구하나 웃을 수 없는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 역시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떤 상황도 함께 이겨내 온 한인사회는 암흑을 걷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2023년 새해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_ 제임스 안, 장진혁, 김용호 회장, 스티브 강 디렉터>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