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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최대 $1,050 인플레 환급안.. 2월 14일로 또 연장

[앵커멘트]

CA주 인플레이션 구제안, ‘중산층 세금 환급’ 최종 지급일이 한차례 더 연기됐습니다.

CA주 세무국은 오는 14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었는데요, 주소 변경 등으로 아직 환급받지 못한 주민들이 많아 최종 지급을 다음달 (2월) 14일로 한 달 연장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2022년) 10월부터 지급되고 있는 CA주 중산층 세금 환급 최종 지급일이 또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자임에도 아직까지 환급을 못 받은 주민들은 다음달 (2월)까지 기다려볼 것이 당부됐습니다.

앞서CA주 세무국, 프랜차이즈 택스 보드는 오는14일까지 모든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주소 변경자를 대상으로 최종 지급일을 한 달 연장한 것입니다.

환급이 지연된 데빗카드 수령대상자는 지난 2020년 세금 보고를 마친 뒤 주소를 변경한 납세자입니다.

주소 변경자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데빗 카드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이 외 주민들에게는 예정대로 오는 토요일, 14일까지 환급이 이뤄지게 됩니다.

따라서 데빗 카드 수령대상자 가운데 주소가 동일한 주민들은 배송 기간을 포함해 이번 달 내로, 주소 변경자는 다음 달 말까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2022년) 말 세무국은 은행 계좌로 자동 입금되는 환급이 지난 11월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검토”로 지연된 46만 건의 환급이 발견됐다며 이들을 대상으로한 환급도 이번 주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계좌 입금 수령 대상자들은 이번 주 내로 계좌 내역을 확인해 봐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무국 대변인은 “수백만 명 이상 주민들의 계좌로 입금이 자동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며 지난 10월 이후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해 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데빗 카드 수령자들의 경우 “우편 메일이 얼핏보면 정크 메일처럼 보이기 때문에 버려졌을 수 있다”며 “자격 조건을 확인한 뒤 당국에 연락해 재발급을 신청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