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남가주 곳곳에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3주간에 걸쳐 계속되고 있는 비로 남가주 주요 하천과 강 등의 수위가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LA 지역의 비영리 산악구조팀은 어제(1월15일) Angeles National Forest 국립공원에서 지난 3주 동안 수많은 조난이 있었다고 밝혔다.
수많은 등산객들이 폭우와 강풍으로 길을 잃었고 그 중 일부는 구조되기도 했지만 사망자들도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14일(토)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 등산객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산악구조팀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남가주 대부분의 하천과 강 등이 폭우가 게속되면서 상당한 정도로 수위가 올라온 상태이고 물살 역시 대단히 빨라졌다며 휩쓸리면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물가 근처에는 아예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남가주 주민들에게 물가로 가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바다에는 강한 파도가 계속 몰아치고 있는데 특히 Orange 카운티 해안가가 가장 심해 내일(1월17일)밤 10시까지 강한 파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Orange 카운티 바닷가에서는 최근 며칠 동안 계속해서 강력한 파도가 몰아치는 모습이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