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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70국가 송출…中 최대 ‘설 페스티벌’ 뭐길래


중국의 2023년 춘완(春晚, 설 특집 프로그램)이 기술 혁신을 자랑한다. 지난 16일,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춘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춘완에 접목되는 다양한 기술 혁신 포인트를 소개했다. 춘완 MC 6명과 홍보 영상, 마스코트 ‘투위안위안(兔圓圓)’이 등장하는 단편 애니메이션도 함께 공개했다.

춘완 프로그램은 약 4시간 30분간 이어지며 전국 500여 개 도시의 문화광장에서 실시간으로 동시 송출된다. CMG는 이번 춘완을 노래와 춤, 오페라, 무술, 아크로바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다양한 기술혁신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춘완에 접목한 기술은 ‘5G+4K/8K+AI’로, 고화질 4K/8K 버전의 다양한 영상을 보여준다. 5G 클라우드 연결 기술은 전국에 설치된 8K 초고화질 대형 스크린에 현장의 웅장함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했다. 동시에 3차원 입체 사운드도 활용해 생생한 현장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 입체감 있는VR, AR 기술을 접목해 실제와 같은 가상 무대를 만들어 춘완 시청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춘완 페스티벌은 오는 1월 21일 저녁 8시(현지시각) CCTV, 중국 국제채널 등 다양한 TV 채널과 온라인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채널 등 68개 언어로 전 세계 170개 이상 국가에 생중계된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