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개' 23살 치와와 기네스 기록 등재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 산 개’로 23살 치와와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오하이오에 사는 치와와, 스파이크의 세계기록달성 소식에 대해 영국 메트로가 전했다.

스파이크는 19990년 11월에 태어나 어제(19일) 기준 23년 88일을 살았다.

주인 리타 킴볼에 따르면 13년 전 스파이크는 한 마켓 주차장에 버려져 떨다가 리타가 자동차 문을 열자 바로 차 안에 뛰어들어 앉았다.

리타는 그 순간 입양을 결심하게 됐고 그렇게 스파이크는 리타의 가족이 됐다.

리타는 스파이크가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로 는 '스파이크의 힘들었던 과거'를 꼽았다.

리타는 기네스 세계기록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강아지 시절 가혹한 삶을 살아가야 했던 스파이크는 지금도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 하고 있다는데 그게 스파이크가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건강한 식단, 꾸준한 운동, 무한한 사랑과 관심 역시 장수 비결로 꼽았다.

스파이크는 아침 7시쯤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한 후 산책을 하고 베란다에서 낮잠을 잔다.

또 토요일 저녁엔 항상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며 피로를 푼다.

스파이크는 현재 눈이 반쯤 멀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킴볼 가족의 사랑을 한가득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한편, 역사상 최고령견 기록을 보유한 개는 호주 로체스터에서 양과 소를 몰던 소형견 ‘블루이’로, 블루이는 29년 5개월을 살다 1939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