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몬터레이 팍 볼룸 댄스 스튜디오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살인 전담반 앤드류 마이어(Andrew Meyer)캡틴에 따르면 남성 1명이 어제(21일) 밤 10시 22분쯤 100블락 웨스트 가베이(Garvey) 에비뉴에 위치한 더 스타 댄스 스튜디오(The Star Dance Studio)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번 사건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 등 10명이 숨졌고 10명이 부상했다.
셰리프국은 용의자가 30 – 50 대 아시안 남성이라고 특정하고 신원 확보에 나선 한편, 범행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또 남성 용의자가 흰색 화물 밴(White Cargo Van)을 타고 도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토렌스 경찰과 셰리프국은 오늘(22일) 오전 11시 델 아모 패션 센터에서 멀지않은 스트립 몰 인근 세풀베다 블러바드 남쪽 방면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용의자가 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밴을 발견했다.
경찰은 경찰 특공대 SWAT팀을 대동해 오후 1시쯤 흰색 밴으로 접근한 뒤 차량 내부에 진입했다.
밴 내부에서는 남성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채로 발견됐다.
밴 운전석 창문에는 총알 구멍이 최소 2개 있었다.
숨진 운전자가 자신에게 총격을 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로버트 루나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숨진채로 발견된 밴 운전자가 총기 난사범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몬터레이 팍 총기 난사 사건 관련 다음 브리핑은 오늘(22일) 오후 4시 30분320 웨스트 뉴마크(Newmark) 에비뉴에 위치한 몬터레이 팍 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