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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부터 겨울폭풍 경보, 기온 내려가고 비 올 가능성↑

남가주 지역이 오늘(2월21일)부터 본격적으로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간다.

국립기상청(NWS)은 LA와 Orange County 등에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비와 눈이 내리고, 하루 종일 강한 바람이 계속 불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LA와 Orange County 주민들에게는 겨울폭풍을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LA County 산악 지역에는 오늘 오후부터 25일(토) 오후 4시까지 5일 동안 연속적으로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LA County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눈이 올 수 있는 고도가 매우 낮아졌다며 1,500 피트 이상 고지대에 최고 5인치에 달하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LA 카운티 모든 산악 지역 도로들이 겨울폭풍 영향으로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부는 불안정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5 FWY 중에서 Grapevine 지역을 지나는 구간과 Highway 14, Highway 33 등이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Orange County 경우에는 오늘부터 23일(목)까지 사흘간 Santa Ana 산악 언덕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풍도 오늘부터 사흘간 최고 풍속이 55마일에 달할 것으로 관측돼 이 기간 동안 산악 지역에서 이동한다는 자체가 매우 힘들거나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여 더욱 주의해야한다.

Antelope Valley와 Catalina Island 등에는 오늘 오후부터 오늘 밤 늦게까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 풍속이 평균 30~45마일로 불고 최고 65마일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겨울폭풍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남가주 모든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4도에서 최고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하루 모든 남가주 지역 낮 최고 기온이 50도대 후반에서 60도대 중반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저녁과 밤 시간대의 경우에 강풍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한 추위가 몰아칠 것이라며 노약자, 어린이들, 반려동물들이 추위로 인해서 피해를 입지 않을 수있도록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