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저녁 북가주 오클랜드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이는 지난 21일 남가주 몬트레이 팍과 어제 오후 북가주 샌 마테오 카운티 해프문베이에서 각각 발생한 총기난사건에 이어 CA주에서 지난 사흘 만에 세 번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이어서 충격을 더한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어제 저녁 6시쯤 5900 블럭 맥아더 블러바드, 밀스 컬리지 인근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처음에 피해자들을 찾지 못한 채 탄피 여러 개를 발견했는데 이후 총상을 입은 피해자들이 스스로 병원을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으며 부상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는데 유가족은 사망자가 올해 18살 마리오 나바로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자세한 사건 경위나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에 앞서 어제 오후 2시 22분쯤 해프문베이에서 총기난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가운데 피해자들은 모두 중국계 농부들로 확인됐으며 당국은 67살 용의자 자오 춘리를 체포해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지난 21일 몬트레이 팍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는 어제 1명이 더 늘어나며 사망자 수가 모두 11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