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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노동절 연휴로 코로나 재확산하나.. “위생 유의 당부”

[앵커멘트]

이번 주말 시작되는 노동절 연휴 여행객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코로나 19 바이러스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이 코로나 재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이 권고됐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목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9월 4일까지 여행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안전국 TSA에 따르면 이 기간 1천700만 명 이상의 비행기 탑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전으로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도 많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감염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노동절 연휴를 계기로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거기다 최근 새학기가 시작돼 개학 시즌과 겹치면서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CA주의 경우 보고된 코로나 검사의 14.4%가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여름과 겨울 최고치보다 높고 한 달 전 11.5%보다 상승한 수치입니다.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제공될 예정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독감 시즌에도 대비해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이 권고됐습니다.

CDC는 한 번에 두 가지 백신을 모두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 함께 당부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