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최근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을 때 야수들이 투수로 등판하는 일이 잦았는데 여기에 상당한 제한이 가해지게 됐죠?
*MLB 사무국, 야수들의 투수 등판에 제동걸고 나서
*특히 지난해(2022년) 야수들이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경우 크게 늘어나
*ESPN, “올해(2023년)부터 야수들의 투수 등판을 제한하는 조치를 담은 변경된 규칙 통과” 보도
*어제(2월13일) MLB 규정 관련 위원회 열려서 관련 규정 통과시켜
2.그러면 구체적으로 야수들의 투수 등판에 대한 어떤 제한이 담긴 겁니까?
*한마디로 야수가 투수로 등판하기 위해서는 특정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
*MLB가 인정하는 상황에서만 야수를 투수로 활용할 수있게된 것
*이기고 있는 팀, 9회부터 10점차 이상인 경우에만 야수를 투수로 쓸 수있어
*지고 있는 팀, 이닝과 관계없이 야수를 투수로 쓸 수있지만 점수차 8점차 이상 벌어져야돼
*다만 연장전으로 들어가면 점수차와 관계없이 양팀 모두 야수를 투수로 쓸 수있어
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렇게 야수들의 투수 기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이유는 뭡니까?
*야수를 투수로 쓸 수있으면 남아있는 투수 숫자보다 더 많은 투수 교체 가능
*그런 상황이 야구 경기를 더 늘어지게할 수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
*물론 야수 등판이 점수차 벌어진 경기에서 새로운 볼거리 제공하는 것도 사실
*MLB 사무국, 새로운 볼거리 차원의 긍정적 기능보다 경기 시간 늘어지게 하는 단점에 주목
4.이렇게 메이저리그가 나서서 아예 특정한 상황 아니면 야수를 투수로 활용할 수없다고 할 정도로 지난해(2022년) 야수들의 등판이 크게 늘어난거죠?
*ESPN, “지난해(2022년) MLB에서 야수의 투수 등판 총 132차례 일어나”
*ESPN, “5년전이었던 2017년 32번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4배 이상 급증한 것”
*MLB, 이쯤에서 제한을 걸지 않으면 야수의 투수 등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한 것으로 보여
5.그런데 이렇게 야수들이 투수로 등판하는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MLB 로스터, 투수 숫자가 각팀마다 총 13~14명 정도에 달해
*MLB 팀들, 전날과 그 전날 등판한 선발투수들과 내일 나올 선발투수들 사용 못해
*MLB 팀들, 이틀 연속이나 사흘 연속 기용한 불펜투수들도 휴식 줘야해
*MLB 팀들 입장에서 점수차 큰 경기에서 후반에 기용할 투수 마땅하지 않는 것이 사실
*MLB 팀들, 투수들 보호하고 재미없는 경기 볼거리 제공 차원 등에서 야수를 투수로 기용하는 것
6.하지만 문제는 야수들이 마운드에 올라오면 경기가 더 루즈해질 수있다는 거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난해 앨버트 푸홀스와 야디어 몰리나 등이 1주일 간격 마운드 올라
*세인트루이스, 은퇴 후 명예의전당 가입 유력한 2명의 레전드 타자와 포수를 투수로 기용
*세인트루이스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 제공, 하지만 각각 1이닝 동안 4실점씩 해
*야수들, 투수가 아니어서 느린 공 던지다보니 대량 실점하는 경우 많아
*비판론자들, “볼거리도 아니고, 경기가 쓸데없이 길어져 다른 선수들에게도 민폐다” 지적
7.메이저리그가 어제 야수들의 투수 출장에 대한 강력한 제한을 가한 것외에도 올시즌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죠?
*ESPN, “MLB가 어제(2월13일) 승부치기를 올시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보도
*승부치기, 연장전 매 이닝마다 무사에 주자를 2루에 둔 상태에서 경기 진행하는 방식
*승부치기를 하면 점수가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장전에서 승부가 빨리 가려진다는 장점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도입된 제도, 이후 폐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8.그러면 메이저리그가 왜 승부치기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겁니까?
*MLB, 승부치기 계속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수 보호
*애당초 코로나 19 팬데믹 때 승부치기 도입한 이유도 투수 보호
*지난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스프링 캠프 열리지도 못하고 폐쇄돼
*투수들, 제대로 몸도 만들지 못한 상태여서 승부치기 도입한 것
*그런데 막상 승부치기로 연장전 오래 끌지 않는 것보고 MLB측에서 만족감 나타내
*MLB 사무국, 야수들 투수 출장 제한하는 대신 승부치기 유지해 투수 보호
9.LA 다저스는 지난 주말에 투수도 보강했네요?
*LA 다저스, FA 구원투수 알렉스 레예스와 계약.. 1+1 계약으로 총 410만달러
*LA 다저스, 첫해(2023년) 연봉 110만달러, 내년(2024년) 팀 옵션으로 연봉 300만달러
*LA 다저스, 계약에 인센티브 포함시켜 이를 충족할 경우 최대 1,000만달러 지급
10.알렉스 레예스는 어떤 선수입니까?
*알렉스 레예스, 28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난 2세
*알렉스 레예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MLB 데뷔한 8년차
*알렉스 레예스, 2017년 개막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받아
*알렉스 레예스, 2021년 69경기 출전 10승8패 29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24(올스타 뽑혀)
*알렉스 레예스, 지난해(2022년) 어깨 수술받아 올시즌 복귀 늦어질 전망
*알렉스 레예스, 빨라도 올시즌 하반기에나 나올 수있을 것으로 예상
*알렉스 레예스, 제대로 써먹는건 내년 정도로 보여지는 상황
11.그런데 LA 다저스는 이런 식으로 수술받은 선수들을 헐값에 데려와서 쓰는 경우가 최근 들어서 많지 않습니까?
*LA 다저스, 2020년 지미 넬슨과 1+1 계약.. 2019년 어깨 근육 부분 파열
*LA 다저스, 2021년 토미 케인리와 계약.. 당시 팔꿈치 수술받고 회복중이던 시기
*LA 다저스, 지난해(2022년) 어깨 수술받은 블레이크 트레이넨과도 계약
*올해(2023년) 알렉스 레예스와도 계약함으로써 매년 부상 선수 영입하고 있어
*LA 다저스, MLB의 재활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상 선수들 영입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