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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mall Business, 미래 비관적.. 인플레이션 우려 커져

미국 중소기업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이  대단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기대치도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독립사업자연맹, 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가 매달 중소기업 낙관지수를 조사해서 발표하고 있는데 지난달(3월) 에 93.2를 기록한데 그쳤다.

지난 2020년 4월 95.6 이후 2년여만에 최저치다.

블룸버그 통신의 이코노미스트들 예상을 제외하고 모든 전망치보다도 낮게 나온 수치였다.

또, 그 전달인 2월에 비해 2.4포인트 감소하는 등 최근 들어서 3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그만큼 중소기업들이 바라보는 현재 상황은 계속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희망적으로 바라볼만한 여지가 거의 없는 분위기다.

중소기업들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해서도 매우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앞으로 6개월 동안 Business Condition, 경기에 대해서 중소기업들 응답이 -49%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1986년 지수 조사 시작 이후 3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가장 컸던 것은 역시 물가 불안이었는데 급등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문제라고31%가 답해서 3월보다 한 달 전이었던 2월 조사 때 26%에 비해 5%p나 늘어났다.

경제가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치가 크게 감소했고,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도 줄어들었다.

중소기업들의 순수익도 3월에 -18%를 기록하면서 지난 2020년 5월 이후 1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 투자 등을 위한 자본 유치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고용은 지난달(3월) 에 다소 늘어나면서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됐지만 꼭 필요한 부분에서 신규 채용을 하지 못한 중소기업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