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주로 이주하는 CA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A 내에서도 이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방우정국의 주소지 이전 Data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남가주 LA, Orange County에서 주소지 이전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말까지 5년 동안에 LA County와 Orange County를 합해 약 40만여명이 다른 County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LA와 Orange County를 떠난 것은 엄청나게 상승한 주택가격과 렌트비 등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존 허싱 경제학자는 남가주에서도 해안가에 위치한 LA와 Orange, San Diego 등의 카운티들 경우에 주거지 비용이 너무나 높아 성실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이 정상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에드 코엘호 Burgess Moving & Storage의 총괄 매니저는 남가주 지역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소득으로 주거비용을 감당할 수있는 곳으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연방우정국 주소지 이전 Data를 보면 San Bernardino, Riverside 등 내륙 카운티 인구가 지난 5년 동안에 걸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서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 덕분에 반사 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택가격과 렌트비 때문에 외곽 지역으로 나가는 현상은 남가주뿐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일어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연방우정국 주소지 이전 Data에 따르면 전국에서 NY이 80만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탈함으로써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인구수가 감소한 곳이 됐다.
그 다음으로 LA County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시카고, S.F., 보스턴 등도 인구가 많이 감소했는데 하나같이 주거비가 매우 높은 대형 도시 생활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