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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협정은 중국 돕는 일 밖에 못해”

UN 파리 협정이 사실상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리협정은 종료 시점이 없는 협약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한다.

오바마 행정부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이상 줄이겠다고 했으며 다른 정부들도 비슷한 약속을 했다.

중국에서는 서양 국가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을 배출하고 있지만 향후 15년 동안 배출량을 계속 늘리겠다고 했다며 미국 등 국가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계획은 중국을 돕는 일 밖에 안된다는 에포크타임스 기고자 알렉스 뉴먼(Alex Newman)의 주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인들이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빼앗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지구 온난화 개념을 만들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뉴먼은 이를 인용하며 “미국 등 국가들이 기후 변화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들을 폐쇄했는데 이로 인해 생산 기지들이 중국으로 이전되고 있다”며 “가장 큰 승자는 중국 공산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 위기를 초래한다면 그들이 시행하고 있는 기후 변화 정책은 위기 극복의 정반대 행위”라고 강조했다.

뉴먼의 이러한 주장은 기후 변화, 즉 지구 온난화가 인간 활동 때문이 아니며 생태계에 해로운 현상이 아니라는 개념을 토대로 한다.

하지만 다수의 학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인간 활동 때문에 기후변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지구의 ‘기후 변화’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시각과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