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백화점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아시안 여성의 틱톡 영상이 화제다.
티파니 첸(Tiffany Chen)은 영상 매체 틱톡에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은 일화를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첸은 온라인에서 주문한 원피스를 교환하기 위해 LA 베버리 센터 인근에 위치한 삭스 오프 피프스(Saks OFF 5TH)에 방문했다.
첸은 지난달(2월) 17일 온라인에서 해당 원피스를 구매해 일주일 뒤인 24일 수령했다.
이어 사이즈가 맞지 않아 동일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해당 백화점을 찾았으나 황당한 직원 응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담당 직원이 첸의 영수증을 확인하더니 갑자기 원피스를 집어 냄새를 맡은 것이다.
첸은 직원이 “옷에서 간장 냄새가 나서 교환이 불가하다”며 “이미 착용한 제품은 교환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사이즈 확인을 위해 잠시 원피스를 착용한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당시 첸과 함께 있던 일행이 해당 직원의 무례함을 지적하자 돌아온 직원의 대답은 “나는 내가 말하고싶은 대로 말할 권리가 있다”였다.
이에 삭스 오프 피프스 측은 ‘자사는 고객을 향한 그 어떤 차별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틱톡 영상에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 ‘그 직원은 조만간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야 할 것’ 등 위로의 댓글이 달렸다.
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가 그렇게 당당하게 인종차별을 한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미국에 살고있는 아시안들은 공감할 것”이라며 해당 영상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