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남가주, 이번 주말 더 많은 비 내린다.. 홍수 가능성↑

이번주 들어서 다소 소강 상태에 들어간 남가주 지역에 주말부터 비, 눈, 강풍 등이 몰아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기상청(NWS)은 LA 카운티와 Orange 카운티 등에 오는 10일(금)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3월8일)과 내일(9일)까지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10일 금요일 오후부터 흐려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10일 저녁이 되면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되고 다음날인 11일 토요일까지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기상청은 이에 따라 LA와 Orange 카운티 등에 10일과 11일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 산악 지역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수있다며 San Bernardino 카운티의 눈을 치우는 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주말 비와 눈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더 주의해야한다고 국립기상청은 강조했다.

남가주 산악 지역과 사막 지역 등에 평균 시속 30~40마일의 바람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는 권고도 나왔다.

최근 2주 동안 계속된 겨울폭풍 영향으로 상당한 양의 눈이 고지대에 쌓여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 추가적으로 많은 양의 눈이 더해지게되면 눈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전했다.

5,000피트 이상 산악 지역에서 눈사태가 예상되는데 그 아래 지역까지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LA 카운티는 오늘 비가 내리지 않지만 아침에 안개가 많이 끼고,  오후에는 일부 지역에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Orange 카운티도 오늘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