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 노조 파업이 다음주 화요일로 예고된 가운데 파업을 막기위한 최후의 노사협상이 진행된다.
LA 통합교육구는 내일(3월17일)부터 노조를 상대로 파업이 예고된 21일전까지 마지막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알베르토 카르발호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이미 제시한 기존 노사협상 안 외에도 추가적인 안이 있을 것이라고 어제(3월15일) 언급했다.
LA 통합교육구는 일반노조 SEIU Local 99 측에 이른바 ‘15% Plus 10%’ 안을 제시해 놓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소급 적용해 5% 임금을 인상하고, 지난해(2022년) 7월부터 소급 적용해 또 5% 임금을 인상하고, 올해(2023년) 7월부터 추가적으로 5%를 인상하는 안이다.
여기에 2022~23학기 보너스로 4%를 지급하고, 2023-24 학기 보너스로 5%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같은 제안을 일반노조가 받아들이지 않고 다음주에 ‘3일 연속 파업’을 하기로 결정하자 LA 통합교육구 측이 추가 협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알베르토 카르발호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이미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라며 추가적인 제안이 있을 수있다는 것을 노조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시작될 파업전 마지막 협상에서 LA 통합교육구가 어떤 수정안을 제시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협상에서도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주 파업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사노조는 일반노조가 파업하면 연대해서 파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