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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유 변호사, LA 10지구 시의원 출마

[앵커멘트]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전 시의원 재판 결과에 따라 내년(2024년) 3월에 실시될 수 있는 LA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한인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부패한 LA시를 재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_캠페인 지지자들>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내년(2024년) 3월 실시되는 LA시의회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0지구 시의원 선거는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전 시의원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실시됩니다.

오늘(21일) 유 변호사는 LA한인타운에 위치한 법률사무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저소득층 주택 확대와 노숙자 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변화가 필요한 시기, 부패한 LA시를 재건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_그레이스 유 변호사>

이날 회견엔 수십 명의 지지자들이 함께했습니다.

버나드 팍스 전 LA 경찰국장은 “유 변호사는 아시안 권익 보호에 있어 가장 맹렬한 전사”라며 “시의원에 당선되면 3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_버나드 팍스 전 LA 경찰국장>

또 이승우 평통 LA협의회장은 “유 변호사의 가장 큰 장점은 일관된 진실성과 정의감”이라며 “LA시를 부패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이승우 평통 LA협의회장>

유 변호사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 입니다.

지난 2015년과 2020년 허브 웨슨과 마크 리들리-토마스를 상대로 출마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현재 LA 10지구 시의원 선거엔 유 변호사를 포함, 현직인 헤더 허트 시의원, 사회 운동가인 채닝 마티네스까지 공식 후보로 3명이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LA 10지구는 한인타운을 비롯해 알링턴 하이츠, 컨트리클립 팍, 독웨일러, 윌셔 비스타, 픽페어 빌리지, 제퍼슨팍, 시에네가, 리머트 파크, 크렌셔, 웨스트 아담스, 볼드윈 빌리지, 볼드윈 힐스 등을 포함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