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가 확산됐던 Long Beach 지역 초등학교가 지난 사흘 동안의 폐쇄를 마치고 오늘(3월22일) 다시 문을 연다.
Long Beach 시는 지난 18일(토)부터 폐쇄된 상태였던 Carver Elementary School이 오늘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모니카 매니폰 Carver Elementary School 교장은 어제(21일) 모든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서 2차례에 걸쳐 대대적으로 학교에 대한 방역을 했음을 알렸다.
지난 18일에는 외부 방역 회사가 ‘Deep Cleaning’을 했고 어제는 Long Beach 통합교육구 산하 관리 업무 스태프들이 한번 더 학교 전체를 소독하고 청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자주 만지고 접촉하는 모든 구조물 등에 대해서 소독 작업을 벌였다고 모니카 매니폰 교장은 서신에서 강조했다.
모니카 매니폰 교장은 학교 캠퍼스와 교실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 모든 공용 물 등에 대해서 당분간 엄격한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분수대와 놀이터, 놀이터 장비 등은 폐쇄 상태가 유지된다.
현장 학습과 방과후 프로그램 등 모든 그룹 행사도 연기되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방과후 등에 다른 교실 들어가는 것도 금지된다.
Long Beach 시의 한 관계자는 Carver Elementary School에서 이번 노로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금까지 파악된 감염자 숫자가 학생들 120명 이상, 교사 등 관계자들 10명 이상에 달한다고 전했다.
비록 학교는 다시 문을 열었지만 증상있는 학생들 경우 증상이 사라지고 48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등교할 수없다.
노로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구토와 설사, 메스꺼움, 복통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