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절도범에게 총격을 10번 가한 패밀리 달러 직원이 체포됐다.
26일 KTVK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22일 오후 8시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68 애비뉴와 인디언 스쿨 로드 교차로 인근 패밀리 달러에서 발생했다.
직원 케빈 살라스 마드리드(Kevin Salas Madrid)가 절도범과 맞닥뜨린 것이다.
마드리드는 절도범에게 즉시 매장을 떠날 것을 요구했는데, 절도범은 이를 거부하며 논쟁을 벌이다 마드리드의 얼굴을 폭행했다.
분노한 마드리드는 절도범에게 총격을 시작했고, 범인이 바닥에 쓰러진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절도범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드리드는 경찰에게 “당시 절도범에게 무기는 없었다”며 “인생 최악의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마드리드는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패밀리 달러 대변인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