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중기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운전 중이었던 기중기 기사가 사망했다.
LA 소방국은 어제(4월5일) 오후 5시30분쯤 Malibu 지역에서 일어난 기중기 사고가 911에 전화 신고로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다.
LA 소방관들이 충돌한 사고 현장은 Pacific Coast Highway, Las Flores Canyon Road 부근이었다.
KTLA News는 기중기 한 대가 지나가다가 순간적으로 중심잃고 전신주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전신주는 기중기에 들이받히며 쓰러져 가중기를 덮쳤고 기중기 기사는 빠져나오지 못하고 전신주 전기선에 갇히고 말았다.
소방관들은 이 전신주 기사를 구조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말을 걸었지만 응답이 없었다.
소방관들이 전신주와 전기선을 제거했을 때 전신주 기사는 이미 숨져있는 상태였다.
어제 사고 직후에 전기선에서 작은 화재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서 사고가 일어난 현장 부근인 Pacific Coast Highway, Las Flores Canyon Road에서 Hume Road 사이 구간이 한동안 폐쇄됐다.
퇴근 시간에 일어난 사고로 이 부근은 극심한 정체 현상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