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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주 쉘터서 노숙자가 도끼로 직원 살해

버몬트주 브래틀보로시 노숙자 쉘터에서 노숙자가 코디네이터를 도끼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7일)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이나 아스라 자키라 마비쉬-자메(Zaaina Asra Zakirrah Mahvish-Jammeh, 38)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9시30분쯤 모닝사이드 하우스 노숙자 쉘터에서 누군가 도끼로 공격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얼굴, 목과 상체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코디네이터 레아 로신-프리차드(Leah Rosin-Pritchard, 36)를 발견했다.

레아는 자리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고, 자이나는 현장 주변에서 페이퍼 타월으로 손에 묻은 피를 닦고 있었다.

그녀의 범행은 폐쇄회로 영상에 담겼고, 최소 2명의 직원에게 목격됐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도끼를 찾았고, 사건 몇일 전 자이나는 철물점에서 도끼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쉘터는 성명을 통해 “레아는 강하고,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대체 불가(irreplaceable) 존재”라며 “그녀를 잃은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유가족, 친구와 커뮤니티에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레아는 지난 2019년 로드 아일랜드 컬리지에서 사회복지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아모스 하우스와 이지 재단에서 인턴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