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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빌 은행 총격범은 해당 은행 직원..총격 당시 실시간 방송하고 있었다

오늘(10일) 아침 켄터키주 루이빌 한 은행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올해 23살 코너 스터전(Connor Sturgeon)으로 해당 은행 직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CNN이 보도한 소식통에 따르면 스터전은 은행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고 부모와 친구들에게 은행에 총격을 가할 것이라고 알리는 메모를 남겼다.

경찰은 스터전이 총격 당시 실시간 방송(livestreaming)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이다.

이번 총격사건의 부상자 9명 중 3명은 위독하고 최소 3명은 퇴원한 상태이다.

부상자들 중에는 경찰관 2명도 포함됐는데 이 중 한 명은 지난 3월 31일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한 26살 경찰관 니콜라스 윌트(Nickolas Wilt)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수술은 받은 뒤 안정적인 상태라고 루이빌 메트로 경찰 국장은 밝혔다.

살해된 네 명의 희생자는 올해 40살 조슈아 배릭(Joshua Barrick), 63살 토마스 엘리엇(Thomas Elliott), 45살 줄리아나 파머(Juliana Farmer), 그리고 64살 제임스 투트(James Tutt)로 확인됐다.

크레이그 그린버그 루이빌 시장은 엘리엇이 “나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의 좋은 친구였다”며 “이는 누군가를 목표로 한 폭력, 악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직장 총격 사건의 생존자라고 밝히며 생존자들에게 “직접적인 신체적 부상을 입지 않았어도 현장에 있었던 생존자들이 아프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베시어 주지사는 “엘리엇은 내가 법률 경력을 쌓고, 주지사가 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좋은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한 조언을 해준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