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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헤이 오타니, LA 에인절스 ‘세계적 관광명소’ 만들어

Anaheim이 쇼헤이 오타니 존재로 인해 세계적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LA Times는 스포츠 칼럼을 통해서 쇼헤이 오타니 존재가 전세계 사람들을 Anaheim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 샤이킨 LA Times 스포츠 기자는 칼럼에서 LA 에인절스가 지난 7일(금) 열린 홈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을 위한 파티를 열었는데 한 커플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공책을 찢어서 손으로 직접 쓴 내용은 신혼여행을 왔다는 “We’re here on our honeymoon”이었다.

그런데 이 들은 일본 도쿄에서 온 야수타바와 리나 미키 부부로 결혼하고 신혼 여행을 태평양 건너 Anaheim으로 온 것이다.

이 일본 부부는 어디로든 신혼 여행을 갈 수있었지만 쇼헤이 오타니를 보기 위해 Anaheim을 신혼 여행지로 택했다.

이 들만이 아니라 대만에서온 애나 린은 쇼헤이 오타니 이름이 일본어로 표기된 펫말과 오타니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영어로 써서 가져왔다.

그 메시지는 “This is my 1st time to see you!!! 4/07/2023”였다.

교토에서 왔다는 케이치와 토시미 오타케는 수재 부채를 들고 있었는데 한 면에는 오타니 사진이, 다른 한 면에는 ‘Come on Ohtani’ 매시지가 있는 부채였다.

오타니 이름은 일본어로 써있었는데 세계에서 모여든 팬들이 일본어로 오타니 이름을 표기하는 공통점을 보인 것이 눈길을 끌었다.

케이치 오타케와 토시미 오타케 부부는 7일(금) 홈 개막전에 이어 그 다음날 8일(토)까지 이틀 연속으로 Angel Stadium of Anaheim을 찾았다. 

Anaheim에는 디즈니랜드 등 둘러볼 곳이 많지만 오타케 부부는 오타니 외에는 관심이 없어 디즈니랜드를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치 오타케는 “Shohei only”라고 말하며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LA 에인절스 홈 구장 앞에서 벌어진 팬들과 파티에서 약 2,000여명의 팬들이 오타니 골판지 컷아웃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은 이 들이 누구 때문에 모였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줬다.

오타니는 이같은 팬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나타내면서 야구 선수로서 자신의 하이라이트가 지난달(3월)에 열렸던 2023 WBC 대회 결승전 9회말 투아웃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MLB 최고 선수, LA 에인절스 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아웃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LA 에인절스와 함께 더 멋진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