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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 사용은 줄어드는 데, 수표 사기 23% 증가..올해 피해액 240억 달러

이전만큼 수표 사용이 많지 않지만 수표 사기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재무부 산하 금융 범죄 집행 네트워크(Financial Crime Enforcement Network)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수표 사기가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2023년) 수표 사기 피해액은 24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송금보다는 수표가 더 안전하지만. 우편이 아닌 직접 전달해 줄 것을 조언했다.

지난 2021년 말, 스티브 세드론(Steve Cedrone)은 우체국USPS를 통해 각기 다른 편지 봉투에 넣은 수표 세 장을 메일 박스에 넣었는데 모두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세드론은 자신의 거래 은행인 체이스와 도난당한 수표를 현금화 한 웰스 파고에 이를 신고했지만 2년 동안 어떠한 은행도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지난주 “우리는 고객의 허락 없이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며 세드론에게 편지를 보냈다.

웰스파고 측에서 말한 고객은 세드론의 수표를 훔쳐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다.

체이스의 경우에는 웰스파고에 책임을 떠넘겼다.

네셔널 컨수머 법률센터 칼라 산체스-아담스 시니어 변호사는 연방법에 따르면 피해자의 은행이 사기에 대해 보상을 하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CBS뉴스가 직접 두 은행에 연락을 취한 결과 웰스파고가 체이스에 2만1천달러가 넘는 체크를 발행했으며, 체이스는 이를 세드론의 계좌에 입금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면서 웰스파고는 CBS에 “우리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사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모든 고객들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지만 치안 당국에 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