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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미국인들 에펠탑서 밤새 숙면하다 적발 "형사고발할 것"

프랑스 파리의 명소 에펠탑에서 술에 취한 채 잠을 잔 미국인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인 관광객 2명은 지난 13일 밤 11시쯤 에펠탑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보안 장벽을 넘어 통상 관광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에펠탑의 2층과 3층 사이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들은 다음날(14일) 개장 전 순찰에 나선 보안요원들에게 발견돼 인근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

에펠탑 운영사 세테(Sete)는 이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에펠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며 비록 위협을 야기하진 않았지만 형사고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펠탑은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으로 인해 원래 개장 시간보다 늦게 개장하는 등 운영에 차질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