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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헐리웃, 전국 최초 ‘끈끈이 쥐덫’ 금지

웨스트 헐리웃이 전국 최초로 ‘끈끈이 쥐덫’을 금지했다.

어제(20일) LAT 보도에 따르면 17일 웨스트 헐리웃 시의회는 끈끈이 쥐덫의 판매 및 사용 금지 조례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로렌 마이스터 시의원은 “끈끈이 쥐덫은 가학적이고 잔인하다”며 “우리에겐 쥐와 해충 관리 관련 보다 인간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끈끈이 쥐덫은 쥐의 발과 몸통에 달라붙어 쥐가 달아날 수 없게 만든다.

때문에 쥐덫에 잡힌 쥐는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주일 동안 굶주림과 탈수로 고통받다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 ‘페타’(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PETA)는 시의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트레이시 라이만 PETA 부회장은 “끈끈이 쥐덫을 퇴출시킨 웨스트 헐리웃은 동물 보호의 선구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