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5G,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 등 첨단 기술 습득이 고소득 연봉과 직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IT 관련 기술 보유 근로자는 기술 미보유 근로자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49%나 더 높은 임금을 받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첨단 기술 습득이 고소득 연봉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과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최근 국내 4천여 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IT 관련 기술을 보유한 근로자는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근로자에 비해 49%나 더 높은 임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두 그룹 간 평균 연간 임금 격차는 36,552달러에 달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IT 관련 기술 보유자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미 금융, 제조, 보건업계에선 암호화폐, 가상공간, 인공지능 등 기술이 채용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 근로자 10명 중 최소 4명은 신기술 학습이 연봉 인상(43%), 생산성 향상(42%)과 승진(40%)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동시에 미래 사업에 가장 필요한 기술로는 5G가 꼽혔습니다.
휴대전화 통신사들이 2019년부터 활용해 온 5G 기술은 데이터 전송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합니다.
일례로 보건업계의 5G 기술은 의사-병원간 대용량 파일 전송 시간을 단축시켰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 콴텀 컴퓨팅, 로봇공학, 블락체인, 가상현실, 가상공간, 암호화폐, 디지털 트윈도 미래 필요한 기술에 꼽혔습니다.
한편, 일각에선 AI나 로봇이 10년 내 수백만 개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이 샨카 AWS 부회장은 “AI가 완전히 인간을 대체할 것 같진 않다”며 “기술은 우리의 시간을 절약하고, 많은 역할을 진화시킬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