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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LAPD 추격전에 천명 이상 다쳐..절반은 무고한 시민

지난 5년간 LAPD 추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천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절반 가량은 무고한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LAPD가 어제(25일) 새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경찰관이 연루된 추격전은 모두4천 203건에 달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4분의 1 가량인 천 32건은 사상자를 낸 충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경우 추격전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들이 다치거나 숨지고 말았다.

496명이 부상당했으며 9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주하던 용의자 462명이 부상당하고 5명이 사망한 것보다 오히려 더 많은 숫자다.

또 추격전으로 다친 경찰관은 60명이었으며 순직한 경찰관은 없었다.

대부분 충돌사고는 추격전 초반에 일어났다.

전체 사고의 4분의 3 이상이 추격전이 시작된지 5분 이내 발생했다.

추격전의 평균 속도는 시속 46마일이었는데, 충돌사고가 있던던 추격전은 시속 41~80마일에 달하기도 했다.

거리상으로는 절반을 조금 넘는 추격전이 2마일 이내에서 끝났다.

LAPD 도널드 그래햄 부국장은 차량 절도와 같은 비폭력 범죄와 관련해 추격전을 전면 금지시키는 것에 대해 주장하는 것에는  미묘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많은 도난 차량들이 뺑소니 사고나 다른 추가 범죄에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그래햄 부국장은 설명했다.

이어 그래햄 부국장은 LAPD가 과속의 추격전 도중 발생하는 충돌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훈련과 감독 그리고 정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래햄 부국장은 또 추격전 관련 사고 증가가

차량 절도 증가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