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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교사 임금 50% 인상안 발의…“교사 부족 현상 탓”

[앵커멘트]

오는 2030년까지 CA주 교사 임금을 50% 올린다는 법안이 오늘(27일) 발의됐습니다.

주 전역 학교들이 이례적인 교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요 원인인 낮은 임금을 해결하기 위해섭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교사 임금을 오는 2023까지 50% 인상한다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오늘(27일) CA주 66지구 알 무라츠치 (Al Muratsuchi) 의원은 CA주 교사 임금 50% 인상을 골자로 하는 AB 938 법안을 상정했습니다.

해당 법안에는 교사와 그 외 분야 종사자 간의 임금 격차를 줄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CA주 학교 다수가 이례적인 교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법안이 통과될시 올해(2023년)부터 CA주는 7년에 걸쳐 주 자금 조정 기구(Local Control Funding Formula)로부터 급여 인상에 필요한 보조금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과 2031년 회계연도까지 필요 자금을 충족할 전망입니다.

무라츠치 의원은 주 전역에 위치한 학교들이 교사 인력난을 겪고 있는 와중에 교사와 학교 근무자 대다수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공식 성명을 통해 교사직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낮은 급여 때문이라며 법안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교사가 다른 대졸자에 비해 23.5% 가량 적은 임금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어 학생들의 성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교사들에게 그에 맞는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프 프레이타스(Jeff Freitas) CA주 교사 연맹장은 이번 급여 인상안에 대해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 사회, 나아가 CA주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법안은 CA주 교사연맹(CFT)과 교사협회(CTA) 등 많은 교육 단체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