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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Republic Bank, 주가 폭락.. 금융당국 개입 임박

가 사실상 파산 수순으로 가는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은 위기설에 휩싸인 First Republic Bank에 금융당국 개입이 사실상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가 First Republic Bank에 대한 관리 준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한 FDIC 소식통은 First Republic Bank상황이 최근 들어 더 악화됐고, 민간 부문을 통한 구제를 추구할 수있는 여력이나 시간이 더 이상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앞서 경제 전문 방송 CNBC도 First Republic Bank와 관련해 FDIC가 파산관재인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지난달(3월) 파산한 Silicon Valley Bank도 대규모 현금 인출 사태, 뱅크런으로 부도 위기에 처하자 FDIC가 파산관재인으로 임명되는 등 당국의 본격적인 관리를 받았다.

First Republic Bank가 예상대로 FDIC 관리 체제에 들어가게 되면, 이후 강제 매각 수순을 밟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ilicon Valley Bank도 폐쇄된 이후에 FDIC 관리 아래 곧바로 매각 절차가 진행됐다.

First Republic Bank는 어제(4월28일) NY 증시에서 하루 동안 주가가 43% 폭락했는데 FDIC가 관리 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보도가 나온 이후에는 시간 외 거래에서 재차 40% 대 폭락을 거듭해 주당 2달러 대에서 머물고 있다.

First Republic Bank 주가가 올해(2023년) 초만 해도 주당 140달러를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넉달 사이에 주가가 사실상 휴짓조각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