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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주택가에 소형 비행기 추락…최대 15채 피해, 대규모 대피

오늘(23일) 새벽 샌디에고에서 소형 비행기가 주택가에 추락해 여러 주택들과 차량들에 화재가 발생하고, 대규모 대피가 이뤄졌다.

샌디에고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 새벽 4시쯤 샌디에고 티에라산타(Tierrasanta) 지역 애드미럴 베이커 골프장 인근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비행기가 몽고메리 깁스이 그제큐티브 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비행기 추락 후 여러 주택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히 몇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대 15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현재 인근 주택을 일일이 돌며 주민들을 대피시키며 대피 구역 내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왔는지 확인하고 있다.  

비행기 조종사나 탑승자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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