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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학교 흉기사건∙교통사고∙펜타닐 복용..이대로 괜찮은가

LA통합교육구에서는 지난 한주 동안 세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문제에 비상이 걸렸다.

LA한인타운 인근 Los Angeles High School 앞에서는 2명이 흉기에 찔렸고,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는 행콕팍 초등학교 인근에서는 픽업트럭이 모녀를 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한 중학교에서는 펜타닐 과다복용 의심사례가 여러건이 나왔다.

특히 지난 1일 월요일 Los Angeles High School 앞에서 벌어진 폭력적인 사건과 그로 인한 충격은 경종을 울리며 캐런 배스 LA시장과 LA통합교육구 알베르토 카발호 교육감은 어제(2일) 아침 전화 통화를 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느끼는 학교 안전 위기에 맞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LA타임스가 오늘(3일) 아침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스 시장과 카발호 교육감은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안전 문제로 교통과 폭력 그리고 약물을 꼽았다.

카발호 교육감은 배스 시장과 자신이 이 세가지 요소들이 현재 우리 학교 시스템과 우리 커뮤니티에서 젊은이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도 성명을 통해 비슷한 내용을 언급했다.

배스 시장은 카발호 교육감과 자신은 교사와 학생 그리고 교사진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며 이사들 그리고 커뮤니티 멤버들과 학교와 그 주변의 안전에 집중하는 회의를 함께 소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LA High School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으로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미 이번 학년도 들어 최소 학생 2명과 학부모 1명이 학교나 학교 가까이서 숨지고 말았다.

윌슨 고등학교 앞에서 10대 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졌고 번스타인 고등학교에서는 펜타닐을 과다복용한 학생이 사망했으며 행콕팍 초등학교 앞에서 픽업트럭이 보행자 모녀를 치어 30대 엄마가 목숨을 잃었고 6살된 딸은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