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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Bank of Hope 강도 용의자, 오늘 기소인부심

한인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오스카 카나레스(24)가 오늘(5월18일) LA 법원에서 기소 인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오늘 오전 11시30분 LA Downtown에 있는 LA 연방법원(255 E. Temple St.) Courtroom 880에서 오스카 카나레스 기소인부심이 열리게 된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은행강도 미수 혐의로 기소된 오스카 카나레스는 연방법상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 유죄나 또는 무죄를 주장하게 된다.

오스카 카나레스는 지난달(4월) 13일 낮 1시30분쯤 2700 W. Olympic Blvd에 위치해 있는 한인은행 Bank of Hope에 어두운 색 옷을 입은 차림으로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였다.

목격자에 따르면 오스카 카나레스는 2명의 Teller들에게 허리띠 쪽에 손을 대고 무기를 꺼내는 것처럼 행동을 하면서 말로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며 위협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LAPD 경찰관들이 현장에 나타나자 오스카 카나레스는 한 손에 칼을 든 상태로 다른 손에 어떤 물체를 움켜쥐고서 폭탄이라고 위협하며 은행 안에서 경찰과 대치 상태에 들어갔다.

약 1시간여 그런 상태를 유지하다가 자신의 자동차로 가서 다시 경찰과 대치한 오스카 카나레스는 수시간여만에 체포됐다.

그 당시 LAPD는 오스카 카나레스의 폭탄 위협에 따라 특수기동대, SWAT 팀을 출동시켜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은행 주변을 포위한채 작전을 전개한 끝에 체포에 성공했다.

이번 기소와 별개로 오스카 카나레스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는데 Bank of Hope 외에 다른 은행들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는지가 주요 조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