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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 CA주서 가장 비싸다

[앵커멘트]

전국에서 자녀 양육비가 비싼 상위 3개 도시가 전부 CA주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도시는 모두 주택가격이나 물가가 가장 비싼 북가주에 위치해 있었는데, 자녀 1명 연평균 양육비는 3만4천2백여 달러였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녀 양육에는 많은 비용이 들고, 비용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급속도로 증가합니다.

최근 재정정보회사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메사추세츠공대MIT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자녀 양육비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순위의 상위 3개 도시는 전부 CA주 북가주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자녀 양육비가 가장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 지역으로, 연평균 양육비는 3만5천6백여 달러였습니다.

이같은 원인은 지역의 값비싼 주택, 식료품과 보육시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양육비가 가장 비싼 곳 2위는 산타크루즈-왓슨빌 지역으로 연평균 양육비는 3만3천8백여 달러였습니다.

또 자녀 양육비가 가장 비싼 곳 3위는 산호세-써니베일-산타클라리타 지역으로, 연평균 양육비가 3만3천2백여 달러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보육 시설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미시간의 앤아버로, 연평균 2만2천여 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전국에서 자녀 양육비가 가장 저렴한 곳은 테네시 모리스타운으로, 연평균 양육비는 1만4천6백여 달러였습니다.

모리스타운의 보육 시설비는 연평균 5천 달러 미만이었고, 주거와 식료품 가격도 2천 달러 미만이었습니다.

이외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섬터, 테네시의 잭슨, 앨라배마의 개즈던, 텍사스의 롱뷰 지역도 자녀 양육이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