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틱톡커가 자신의 채널에 이 트위터를 통해 퍼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여성은 모든 한국 남성을 성차별주의자, 강간범, 인종차별주의자, 동성애 혐오자로 일반화한 틱톡(TikTok)영상에서 25만 명 이상에게 ‘좋아요’를 받았다.
‘Kbootyjenny’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는 이 여성은 “나는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인 남자와 더 이상 데이트를 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한국 남자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이야기 해 주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영상은 시작한다.
그녀는 “정말 정말 많은 한국 남자와 사귀어봤다”며 “K팝이나 K드라마로 인한 한국 남자에 대한 환상은 그냥 판타지일 뿐이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국 남성 대부분은 돈을 주고 성매매를 했다는 통계가 있다”며 “역겹고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남자는 페미니즘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자신이 겪은 한국 남자를 일반화 시켰다.
이 틱톡커는 “모든 한국 남자들은 클럽에서 술에 취한 여자를 모텔로 데려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한국 여성들은 한국 클럽에서 술에 취하지 말라고 강력히 조언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선 “한국 남자들은 인종 차별주의자이자 동성애 혐오자다”며 “메신저로 나를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 영상이 게시된 후 논란이 거세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댓글에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이 영상은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라며 “그녀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이 여성은 소셜 미디어에서 한국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한국 뷰티제품을 사용하고, 한국 화장법을 소개한다”며 “너무 위선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영상을 비판한 트위터 페이지 ‘디짐기(dyjimgi)’는 “많은 사람의 관심과 좋아요를 위한 것이다”라며 “이 영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고, 이로 인해 한국 남자에 대한 오해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