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 렉사가 공연 중 갑자기 날아온 휴대폰에 얼굴을 맞아 부상당한 가운데 휴대폰이 던져진 이유가 틱톡 영상을 찍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비 렉사는 어제(19일) 뉴욕 맨해튼 인근에 위치한 더 루프탑 엣 피어 17(The Rooftop at Pier 17)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관객으로부터 날아온 휴대폰에 얼굴을 맞아 왼쪽 눈썹 부위가 찢어지고 눈 주변에 멍이 드는 사고를 당했다.
비비 렉사에게 휴대폰을 던진 관객은 올해 27살 니콜라스 멀바냐(Nicholas Malvagna)로 폭행 혐의를 받는다.
멀바냐는 어젯밤 경찰에 소환됐다.
멀바냐는 휴대폰을 던진 이유가 틱톡 영상을 찍기 위함이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무대 중인 가수에게 휴대폰을 던지면 가수가 휴대폰을 잡아 셀카를 찍어주는 최신 틱톡 유행 영상을 찍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비 렉사가 휴대폰이 날아오는 것을 인지한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맨해튼 검사국은 멀바냐가 "맨 뒷좌석에서 휴대폰을 던지면 가수가 맞을 수 있을지가 궁금했다"라고 자백했다고 전했다.
또 “그렇게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사람 때문에 가수뿐 아니라 여러 명이 피해를 입었다며 분노했다.
비비 렉사는 병원 치료를 마친 뒤 팬들을 위해 셀카와 함께 자신은 괜찮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한편, 비비 렉사는 히트곡 “”, “”, “” 등으로 빌보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