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에 전국 최초 무료 수술 병원이 생길 예정이다.
오늘(22일) ABC7 보도에 따르면 비영리 병원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Lestonnac Free Clinic)은 어제 보수 기공식을 개최했다.
에드워드 거버(Edward Gerber)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 이사는 “마침내 환자들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지난 1979년 설립된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은 주로 LA카운티 병원에서 1차, 안과와 치과 진료 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번 주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은 오렌지 카운티에 자체 수술 센터를 갖추고 더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을 돕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주민 파비오 마르티네즈 피게로아(Fabio Martinez Figueroa)는 “병원은 나처럼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사회 도움이 없으면 가난한 사람은 살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은 탐슨 가족 재단(Thompson Family Foundation)의 3백만 달러 기부로 4천 스퀘어풋 시설을 갖추게 됐다.
병원 측은 “앞으로 주민들에게 신분이나 거주 증명을 묻지 않고 중요 외과 수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의사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탐슨 가족 재단의 빌 탐슨은 “본인이나 가족이 사고를 당하거나 아픈 것보다 끔찍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저 보험이 없는 주민들을 도우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의 그랜드 오프닝은 내년(2024년) 봄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