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에서 투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해 생활하려면 시간당 42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로운 연방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어떤 주, 메트로 도심 또는 카운티에서도 연방이나 주, 로컬 최저임금을 버는 근로자가 주 40시간을 일해 보통 수준의 투베드룸 집을 렌트할 수 없다고 LA타임스가 오늘(30일) 보도했다.
전국 저소득층 주택연맹(NLIHC)이 발표한 에서는 특히 CA주 세입자들이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CA주 세입자들은 투베드룸을 렌트해 살아가려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시간당 42달러 25센트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실제로 CA주 세입자들의 평균 시급은 33달러 67센트다.
이어 하와이와 매사추세츠, 뉴욕 그리고 워싱턴 주가 CA주 다음으로 가장 비싼 4개 주로, 세입자들은 투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기 위해 시간당 최소 35달러를 벌어야 한다.
전국에서 세입자들에게 가장 비싼 카운티 8곳은 모두 CA주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8개 카운티에는 남가주 산타바바라와 오렌지 카운티가 포함됐다.
또 가장 비싼 4개 카운티는 산타 크루즈와 마린,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산 마테오로, 여기서는 투베드룸 유닛에 살기 위해 시간당 60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CA주는 전체 거주지의 45%에 세입자들이 살면서 세입자 비율이 가장 많은 주로 꼽혔다.
LA와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는 세입자 비율이 각각 62%와 54%에 달해, CA주 안에서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