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예보대로 남가주 일대는 더운 날씨를 보였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가주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앤텔롭 밸리는 어제 낮 최고기온이 105도를 찍었다.
산타 클라리타 밸리에 소거스는 101도로 세자릿수 기온을 나타냈고, 우드랜드 힐스는 97도로 100도에 육박했다.
국립기상청 데이비드 곰버그 기상학자는 7월과 8월이 남가주 내륙지역에서 가장 더운 달들로 어제 날씨는 정상적인 더위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어제 더위는 독립기념일인 오늘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오늘 LA와 오렌지카운티 오전에는 안개와 낮은 구름 끼다가 오후 들어 하늘이 개며 차차 맑아지겠다.
LA일대는 오늘 낮 최고기온 80도대, 밸리는 80도대 후반~90도대 중반, 그리고 해변가는 70도대로 각각 예보됐다.
이처럼 더위가 한풀 꺾인 뒤 다음주 초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며 다시 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