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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밸리 지역에서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6명 전원 사망

남가주 Riverside 카운티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

Riverside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늘(7월8일) 새벽 4시15분쯤 French Valley Airport 부근에서 경비행기 한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비행기는 Las Vegas 지역에서 Harry Reid 국제공항을 출발해 French Valley Airport로 향하던 세스나 C550 비즈니스 경비행기로 드러났다.

오늘 사고로 탑승한 6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Riverside 카운티 셰리프국은 추락 현장을 수색한 결과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Riverside 카운티 소방국은 오늘 사고 경비행기가 엄청난 화염에 휩싸인 상태로 추락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경비행기가 얼마나 극심한 화염에 휩싸였는지 추락한 지점 부근의 초목이 약 1에이커 정도 전소됐고 Riverside 카운티 소방국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에서 진화 작업 끝에 추락한지 약 1시간 20여분이 지난 새벽 5시35분에서야 불길을 잡았다.

현지에서 들려온 소식에 따르면 오늘 사고 현장에는 새벽에 상당히 짙은 안개가 끼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항공청, FAA가 사고 현장에 조사관들을 급파해 추락 원인과 화염에 휩싸인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 French Valley 공항은 폐쇄된 상태다.

French Valley 공항 인근에서는 지난 4일(화) 독립기념일에도 세스나 172 단발 엔진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처럼 최근 5일 사이에 2건의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연방항공청이 2건의 사고에 대한 조사와 함께 French Valley 공항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시설 점검을 비롯한 여러가지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