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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이번주 덥다! 일부 100도대..밤에도 더위 안식어

남가주 일대 오늘(10일)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며 이번주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LA와 오렌지카운티 낮 최고기온은 80도대 초반을 기록하고, 내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이번주중 80도대 중반과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오늘 90도대 중반으로 상당히 더운 가운데 주중에는 100도대로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112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오늘 100도를 훌쩍 넘는 지역이 있다.

코첼라는 오늘 110도를 찍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팜스프링스 99도, 헤멧 95도, 리버사이드 다운타운 95도, 그리고 테메큘라 85도 등 낮 최고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청은 오늘 새벽부터 이번 주말까지 남가주 일부 지역에 폭염 관련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다.

산타클라리타 밸리와 샌 가브리엘 산악지역 서부, 앤텔롭 밸리에는 오는 15일 토요일 밤까지, 그리고 팜스프링스와 코첼라에는 오는 16일 일요일 저녁까지 각각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특히 저녁에도 70도대 초반~80도대로 더위가 식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폭염 속 무엇보다 차량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두고 내리지 않아야 하며 자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