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6월) 24일 한인 할머니 2명이 살해된 다이아몬드 바 소재 요양 시설 ‘해피 홈 케어’가 용의자 지안천 리의 범죄 전력을 확인하기 전에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CA주 사회보장국은 올해 83살 박희숙, 75살 모니카 리 할머니 살해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6월) 25일과 27일, 30일 해피 홈 케어에 직원을 불시 파견해 조사를 실시하고 경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CA주 사회보장국은 지난달(6월) 30일 보고서를 통해 입주민 박희숙, 모니카 리 할머니가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직원 관련 서류 사본과 직원 인터뷰 등을 25일 실시했다고 썻다.
이 과정에서 요양시설 라이센스 소지자인 Jung Hyun Kim씨가 범죄 전력 청산(Criminal Record Clearance) 또는 범죄 전력 면제(Criminal Record Exemption) 등 살해 용의자 지안천 리(Jianchun Li) 고용시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았던(Failed)것으로 나타났다.
CA주 사회보장국은 직원 관련 서류를 대조한 결과 지안천 리가 지난달(6월) 1일 고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CA주 법무부는 지안천 리에 대한 지문 확인서(DOJ APPLICANT FINGERPRINT RESPONSE letter)를 지난달 16일까지 공식적으로 발급하지 않았다.
박희숙과 모니카 리 할머니의 지난달(6월) 의약품 관리 기록(MAR)에 따르면 지난달(6월) 1일을 시작으로 사건 발생 하루 전인 23일 사이 지안천 리의 서명 또는 이니셜 다수를 확인 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은 지안천 리가 15일간 범죄 전력 확인 허가 없이 해피 홈 케어에서 근무해 온 것이라고 적시했다.
이에 따라 해피 홈 케어는 CA주 사회보장국으로 부터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