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차량강탈 용의자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LAPD는 어제(7월19일) 오전부터 연속차량강탈 용의자가 Ventura County 지역에서 도주해 LA County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용의자는 어제 오전 11시쯤에 10500 Riverside Dr., Cahuenga Blvd. 부근 도로에서 당시 시속 100마일의 빠른 속도로 질주했고 이 용의 차량을 쫒던 LAPD 경찰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LAPD 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는데 상태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용의자는 어제 낮에 San Fernando Valley 지역에서 흰색의 미니밴을 타고 과속으로 질주하는 것이 목격됐다.
로컬 도로와 118 FWY 등으로 도주하던 용의자의 미니밴은 아슬아슬하게 다른 차량과 충돌을 피하는 곡예 운전을 하기도 했다.
LAPD 경찰관은 도로에 타이어에 바람을 내는 도구를 설치해서 용의자가 탄 미니밴 타이어 하나에 구멍을 내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용의자는 Porter Ranch 지역 Tampa Ave.와 Rinaldi St. 부근에서 흰색 미니밴을 버리고 인근 주유소에 있던 흰색 BMW 승용차를 강탈해 도주했다.
경찰 추격을 받고 도주하던 용의자는 어제 오후 2시 조금 전에 Woodland Hills에서 BMW 승용차가 더 이상 운행할 수없는 상태가 되자 이번에는 BMW를 버리고 다시 흰색 미니밴을 훔쳐타고 달아났다.
용의자가 탄 흰색 미니밴은 118 FWY를 100마일 속도로 질주하다가 23 FWY로 갈아탄 직후에 경찰차 3대에 의해서 포위됐다.
용의자는 미니밴을 후진시키며 둘러싼 경찰차 한대와 충돌했지만 경찰차 3대의 포위를 뚫고 달아나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더 이상 도주할 수없다는 것이 명확해지자 용의자는 자수했다.
용의자는 어제 하루 광란의 질주를 하면서 최소 3대의 차량을 강탈했고, 경찰관들은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추격하다가 2명이 부상당했다.
용의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