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에서는 오늘(24일)부터 한국 고전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회가 모두 6차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은 한인시니어&커뮤니티센터와 공동으로 오늘(24일)부터 월요일 정오에 시니어 센터 2층 강당에서 ‘영화로 떠나는 시간 여행: 고전영화로 만나는 행복한 순간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한국 고전영화 상영회는 미주 한인 이민사 1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민 1세대 관객들이 옛 추억과 향수를 회상하며 오랜만에 한국 고전영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오늘 하녀(1960년 개봉, 김기영 감독)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마부(1961년 개봉, 강대진 감독), 8월 14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년 개봉, 신상옥 감독), 8월 21일 오발탄(1961년 개봉, 유현목 감독), 9월 11일 안개마을(1983년 개봉, 임권택 감독), 9월 18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년 개봉, 이장호 감독)가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미주 한인 이민사 120주년을 맞아 한인시니어&커뮤니티센터와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고전영화 상영회를 통해 옛 스크린으로의 행복한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란다”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6편의 우수한 한국 고전영화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를 되돌아보고 추억을 더듬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