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이 12억달러를 넘어선 Mega Millions 복권이 오늘(8월4일) 저녁 행운의 주인공을 가린다.
1등 당첨금이 이제 12억 5,000만달러로 올라 美 복권 사상 6번째 높은 금액이된 Mega Millions 복권은 오늘 동부시간 밤 11시, LA 시간 저녁 8시 추첨한다.
마지막 1등 복권이 나온 이후 지난 1일(화)까지 30번 연속 1등 복권이 판매되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12억 5,000만달러에 이르게 된 것이다.
1996년 ‘The Big Game’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했고 6년만인 2002년 지금의 Mega Millions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12억 5,000만달러 당첨금은 ‘The Big Game’ 시절까지 포함해 Mega Millions 복권 27년 역사상 4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추첨은 동부시간 밤 11시, LA 시간 저녁 8시에 진행되고 복권 구입은 그 1시간 전까지 모두 마감된다.
즉 동부는 밤 10시까지, LA 등 서부는 저녁 7시까지 Mega Millions 복권을 구입해야 오늘 추첨에 참여할 수있다.
켄 알렉산더 USC 수학과 교수는 복권과 관련해서 특정 장소에서 당첨복권이 잘 판매된다는 속설을 일축하고 복권을 많이 판매한 곳에서 당첨복권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인 높은 당첨금액이지만 여러명이 당첨될 경우 나눠야하기 때문에 실제 수령액은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함꼐 당첨되지 않고 혼자서 당첨되고 싶으면 잘 나오지 않는 번호를 선택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는 조언이다.
켄 알렉산더 USC 수학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생년월일을 선택하고, 주로 31번 이하 숫자들을 많이 고르는 편이라고 복권 번호 Data를 분석했다.
따라서 생일 숫자와 같은 뻔한 선택을 피해 좀 더 개성적인 선택을 하고 31번보다도 더 높은 숫자를 의도적으로 많이 포함시키는 것 등이 혼자 당첨될 수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있다는 설명이다.
Mega Millions 복권은 CA 주를 비롯해서 전국 45개 주와 Washington DC, 그리고 미국령 U.S. Virgin Islands에서 시행되고 있다.
Mega Millions 복권 1등 당첨 확률은 3억 257만 5,350분의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