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힐러리 지나간 LA해변 수질오염 “들어가지 말아야”

열대성 폭풍 힐러리가 지나간 LA해변들의 수질이 오염돼 주민들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국이 경고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내일(23일) 오전 9시까지 해양 수질 관련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바다에 들어가 수영을 하거나 서핑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의보는 이후 소나기 여부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보건국은 전했다.

폭풍이 지나고 나면 바닷물에 박테리아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일반적이다.

빗물에 쓰레기와 반려동물 배변 등 오물이 바다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박테리아 수치는 폭풍이 물러난 뒤 최소 72시간 동안 높게 유지되며 이로 인한 건강상 위험은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들에게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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