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최근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8월25일) LA 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35.4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24일)보다 0.3센트 내려간 수치인데 최근에 사흘 동안 두번째로 개솔린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23일(수) 0.7센트가 떨어졌고 어제(목) 0.1 센트 오른데 이어서 오늘 0.3센트 다시 하락해 개솔리 가격이 주춤하고 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최근에 주춤하고 있지만 그 직전 30일 동안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39.1센트 올랐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도 오늘 0.4센트 내려가면서 갤런당 평균 5달러 29.5센트를 기록했다.
Orange 카운티는 어제에 이어서 이틀 연속으로 개솔린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하기 전에 23일 중 22일을 상승하며 28.2센트가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남가주자동차클럽 덕 슈페 Communications Manager는 높은 도매 가격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개솔린 가격 상승 압력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최근 가격 주춤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가주 지역의 개솔린 가격은 당분간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허리케인 ‘힐러리’ 영향권에 들었던 지난 주말에 CA 지역 정유사들의 시설이 파괴되지 않고 모두 무사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해서 가격이 더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평균 가격은 오늘 0.9센트가 내려가면서 최근에 8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1주일 전보다 4.5센트 하락했고 한 달전에 비해서는 19.2센트나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