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County의 Historic Biker Bar, Cook’s Corner에서 자신의 부인 등 사람들에게 총기난사 범행을 저지르고 사살된 전 경찰관 존 스노울링이 최근 부인과 갈등이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 등 주요 언론들은 존 스노울링이 부인 마리 스노울링과 3년전이었던 지난 2020년부터 별거에 들어간 상태였고 지난해(2022년) 12월 정식 이혼소송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혼 소송에서 존 스노울링의 법률대리인인 트리스탄 테크로엔 변호사는 두 사람이 거의 32년이라는 오랜 기간 부부 생활을 해왔다고 전하고 어떤 특정만 한 두가지 문제가 이혼 사유가 된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리스탄 테크로엔 변호사는 30년 넘는 기간을 함께 살아온 부부가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보였다며 원한이나 악감정 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인 마리 스노울링이 남편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법원에 요청하지 않았고 그 어떠한 학대 혐의도 제기하지 않았다고 트리스탄 테크로엔 변호사는 설명했다.
이혼 소송에서 부인 마리 스노울링 법률대리인인 케네스 헨줌 변호사는 스노울링 가족이 대단히 힘든 상황이라며 Privacy를 보호해달라고 언급했다.
가장 먼저 총격을 받았지만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진 마리 스노울링 상태에 대해서 케네스 헨줌 변호서는 성명을 통해 병원 의료진들의 추가 정보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부인 마리 스노울링은 지난 1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는데 그 때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는 ‘양립할 수없는 차이’를 사유로 들었는데 남편과 부인의 판이한 성격 차이가 별거를 거쳐 이혼 소송까지 이르게한 것으로 보인다.
Camarillo 지역에서 20년 이상을 스노울링 부부와 이웃하며 살았던 제임스 골드스미스(68) 씨는 수년전 부인 마리 스노울링이 집을 나갔다고 기억했다.
당시 Orange County에 거주하고 있던 친정 어머니가 병들어서 함께 거주하며 보살피기 위해 남편과 별거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제임스 골드스미스 씨는 스노울링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서로 고함을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가정폭력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것과 같은 흔하게 볼 수있는 장면도 스노올링 부부에게서는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제임스 골드스미스 씨는 전했다.
다만 마리 스노올링이 외출을 자주 하고 싶어했다면서 남편은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것을 원한다고 불평했다고 언급했다.
제임스 골드스미스 씨는 남편인 존 스노올링이 매우 무뚝뚝하고 쌀쌀맞은 차가운 스타일의 사람이었다며 특별히 문제될만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떤 따뜻함을 얻을 수있는 이웃이 아닌 것은 분명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존 스노올링은 27년 7개월 동안 경찰관으로 근무하며 Ventura 경찰 노조협회 회장직을 맡았을 정도로 활동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집에서 모습과 직장에서 모습이 전혀 다른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인 마리 스노올링은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연인같은 이미지였다고 기억했다.
마리 스노올링은 어머니를 돌보다가 어머니가 사망한 후 Orange County에 있는 한 Mobile Home Park에서 홀로 살아왔다.
마리 스노울링의 Mobile Home Park 이웃인 캐롤 프랭크는 지난 몇달 동안 마리 스노울링이 Park 매니저 역할을 맡아왔다며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매우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천직이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웃인 데니스 크래프트는 마리 스노울링이 상냥한 이웃이었고 Cook’s Corner를 대단히 좋아해서 자주가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마리 스노울링이 자신을 Cook’s Corner에 자주 초대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