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남부 거리에서 불법 경주를 벌이던 이들이 무더기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지난 8일과 9일 캄튼에서 불법 경주 단속을 벌여 모두 6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CHP는 불법 경주에 참여한 대다수를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또 티켓 72장을 발부했으며 차량 40대를 압류했다고 CHP는 전했다.
이 밖에 두 명은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다른 한명을 살상무기, 차량으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각각 체포됐다.
남가주에서는 불법 경주가 자주 벌어지는 가운데 관련 사고도 종종 발생하며 안전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1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뮤리에타 지역에서는 람보르기니 차량 두대가 과속으로 달리다 이 중 한 차량 운전자가 중심을 잃고 다른 차선을 달리던 세 번째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1명을 체포했으며 다른 한명은 여전히 쫓고 있다.
CHP는 불법 경주가 목숨을 앗아간다며 그 위험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며 앞으로도 계속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